전쟁이 낳은 음식들.. (밀면, 돼지국밥, 부대찌개 등등)

고춧가루 

음식을 만들때 매운맛을 내거나 김치를 만들때 절대 빠질 수 없는 고춧가루는 즉 고추는 조선시대 선조 25년에 일어난 임진왜란을 계기로 한반도에 유입되었다. 처음에는 이 고추가 독성물질로 여겨져서 향후 200년 동안은 무기 비몽포, 찬혈비사신무 등 화학무기로 쓰였다. 

 

 

19세기 초반부터 고춧가루가 들어간 김치등의 음식이 탄생했다. 

 

한국전쟁이 낳은 음식들 

밀면

한국전쟁 전에 함경도도 냉면을 만들어 먹었다. 그러나 전쟁이 나면서 함경도에 흔하던 메밀이 귀해지면서 당시 미군이 원조했던 밀가루를 이용해 만든 음식이 밀면이다.

 

돼지국밥 

또 다른 부산의 별미 돼지국밥이 있다. 사실 돼지국밥은 함경도 토속음식으로 한국전쟁때 실향민들이 내려와서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고 당시 미군들이 버린 돼지뼈를 끓여 먹으면서 시작되었다는 썰이 있다. 

 

 

 

존슨탕/ 부대찌개 

미군정 시기 이후로 미군이 한국에 주둔하기 시작하면서 주한미군부대로 납품되던 햄이나 소시지 혹은 통조림이 외부로 전해지면서 한국식 찌개로 탄생했다는 이야기가 굉장히 유명하다. 

 

**부대찌개를 존슨탕이라 부른 이유

부대찌개를 존슨탕이라 부른 이유

 

스팸 

부대찌개의 메인 재료인 스팸도 미국의 경제대공항 시절에 버려지는 돼지고기 부위들을 재가공해서 만들어졌다. 그러나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면서 전쟁에 참전하는 군인들에게 열량도 높고 보존성이 좋은 전투식량이 필요했고 단단한 캔 속에 들어있는 가공육 스팸이 안성맞춤이었다. 그렇게 그 시절 스팸은 일주일에 1500만 톤가량이나 군부대로 납품이 되었다. 또한 전쟁으로 먹을것을 구하기 힘들었던 연합국 국민들에게도 스팸만큼은 제한 없이 지원됐다고 한다. 

 

 

2차 세계대전이후에도 전쟁이 일어나고 미군이 참전하는 어디든 이 스팸도 함께 전달이 되었고 한국전쟁 당시 스팸도 함께 국내로 들어오게 되었던 것이다. 

 

짜장면 

우리가 자주 먹는 짜장면도 사실 전쟁이 낳은 음식이다. 

 

짜장면(=자장면) 기원,유래 및 중국식 짜장면과 차이점은?

짜장면(=자장면) 기원,유래 및 중국식 짜장면과 차이점은?

 

탕수육

짜장면과 자주 함께 먹는 탕수육 또한 전쟁 이후에 생긴 음식으로 아편전쟁 이후 청나라에 영국인이 많이 들어오게 되면서 청나라 조정에서 황궁 요리사들에게 영국인이 먹을만한 음식을 만들어보라고 명령했고 영국인들이 젓가락을 사용하지 못하자 한입크기에 포크로 먹을 수 있는 광동식의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어 고기를 내오게 되었다. 

 

 

사실 이런 탕수육 소스를 이용한 음식은 19세기 이전에도 중국에 널리 퍼져있었으나 아편전쟁 이후 서양사람에게도 호불호가 없이 맛있는 탕수육이 대중화되었다고 볼수 있다. 

 

환타 

독일은 세계대전 이전에 연간 400만 병 이상의 콜라 소비국 2위였다. 독일이 전쟁을 일으키며 상황이 달라졌다. 전쟁 중 콜라가 식수 대신으로 쓰이면서 중요한 전쟁구호품이 되었는 1941년 미국이 2차 세계대전에 참전을 결정하게 되자 전쟁을 일으킨 독일에 모든 물자를 차단하게 되고 콜라 원액 공급이 어려워지자 코카콜라 지사장이였던 막스 카이트는 코카콜라를 대체할 음료로 환타를 만들었던 것이다. 

 

fanta의 이름은 판타지 Fantasy 환상이라는 뜻의 단어에서 유래되었다.

 

 

 

**짬뽕의 유래 /기원

짬뽕의 유래 /기원

 

 

**달고나 사실 미국음식이다.

달고나 사실 미국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