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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상식

DDT 살충제 방역 소독차는 어디로 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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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T 란?  

DDT는 유기염소 계열의 살충제이자 농약이다. 원래 DDT라는 화학물질이 개발된 시기는 1870년대이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할 즈음 독일에서 살인용 화학전을 준비하려고 연구하다 발견된 것이다. 독가스를 만들던 독일은 1939년에 이 DDT 가 살충 효과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살상이 목적이었던 살충제는 해충 박멸, 말라리라 예방등 그 효과가 탁월하여 대규모로 활용이 되기 시작한다. 한때는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들에게 있는 벼룩,이를 죽이기 위해 사람에게 마구 뿌리기도 했었고 여름이면 모기, 해충박멸을 위해 방역 소독차가 골목골목을 열심히도 다녔었다. 

 

 

DDT의 살충효과를 발견한 파울 헤르만 뮐러(Paul Muller)는 노벨 생리, 의학상을 1948년에 수상했다. 당시엔 이 화학약품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 믿었다.  문제는 DDT가 농축이 되기 시작하면서였다. DDT가 생물체 내로 유입된 후 높은 농도로 축적되는 현상으로 이것이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Slient Spring> 중 : 침묵의 봄은 옛날에 봄이 오면 참새나 새들이 지져귀었는데 어느 순간 봄이와도 새들이 울지 않는 이유에 대한 환경문제를 다룬 책. 

이 약품이 벌레만 죽을 거라고 생각하고 대량으로 사용을 했는데 벌레뿐만 아니라 그 벌레를 먹은 새도 죽기 시작했고 새에 농축된 DDT가 그 안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DDT가 묻은 풀을 먹은 소에게도 농축이 되고 그것을 뿌리던 사람들이 중독이 되고 점점 농축 범위가 커지면서  DDT를  대규모로 사용한지 십여 년 만에 이유도 모른 채 사람들이 죽기 시작했다. DDT와 직접 닫지 않아도 간접 노출이 광범위하게 진행되면서 벌레만 죽이려고 만든 약품이지만 땅, 물, 흙, 모든 생명체를 죽이게 된 것이다.

 

결국 1972년부터 DDT 사용을 금지한다. 요즘은 소독약을 뿌리는 차를 보지 못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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