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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에 토종닭은 없다. 토종닭이라고 부를 수 있는 조선시대의 닭은 알을 적게 낳고 크기도 작은 닭이라 맛도 없다. 그래서 일제강점기 당시 조선 닭은 도태되어 사라지게 되고 한국전쟁 이후 대규모로 외래종 닭을 들여온다. 지금 토종닭이라고 말하는 닭들은 육계의 종류이거나 잡종일 가능성이 크다.
어린닭이 맛있다는 말은 잘못된 것이다. 보통 영계라고 하는 어원은 '영' 이 아닌 '연' 이다. 연할 연, 계로 연계의 기준은 닭은 보통 3~4달 정도 자라야 한다. 봄에 태어난 닭이 100일 정도 지나면 복날에 이르게 되고 복날에 잡을 수 있는 크기의 닭이 바로 연계인 것이다. 유럽, 미국에서는 우리나라에 비해 훨씬 크게 약 2.7kg 정도까지 키운다.
그래서 닭을 오래 키우려면 밀식 즉 단위 면적당 알맞은 양식량을 넘어 고밀도로 빈틈없이 키우는 것이 불가능하다. 닭을 크게 키우기 위해서는 넓은 사육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건강하게 닭이 자란다. 그래서 닭이 더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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