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출소 후 두부 먹는 이유

 

한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교도소에서 막 출소한 사람이 두부 한모를 가족이나 친구에게 받는 모습을 자주 보았을 것이다. 이게 단순히 배고파서 주는 간식이 아니다. 여기에는 아주 깊은 상징적 의미와 역사적 배경이 깔려 있다. 

 

 

 

상징적 의미

두부의 흰색은 순결과 깨끗함을 상징하여 "다시는 죄를 짓지 말고 깨끗하게 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한 사실 맛있는 두부 만들기가 굉장이 어려운 과정이다. 두부는 만들때 마다 장작불, 시간, 날씨, 온도, 콩 젓기, 거품 등 모든 요소의 영향을 받아 일정한 맛을 내기 어려운 두부이기 때문에 매번 맛이 다르다. 평생 똑같은 두부가 없듯 교도소 갔던 일이 평생에 딱 한 번이 되라는 의미가 있다. 

영양학적 이유

두부는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교도소 생활로 약해진 몸을 회복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두부에는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필수 아미노산, 가바(GABA) 등 영양소가 풍부한다.
두부는 수용성이라 체내 흡수가 잘 되어 약해진 체력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다. 

 

 

역사적 배경

일제강점기 시절 투옥된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출소자들에게 두부를 먹이는 관습이 시작되었다. 과거 교도소의 열악한 식사 환경으로 인해 영양 불균형이 생기기 쉬웠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 두부를 먹였다. 

 

*강원도 콩, 국산콩이 맛있는 이유 , 수입콩이 맛없는 이유

강원도 콩, 국산콩이 맛있는 이유 , 수입콩이 맛없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