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된 해는 1492년으로 그동안 콜럼버스에 대한 평가는 영웅으로서 상당히 평판이 높았다. 그러나 요즘에는 옛날과 달리 상대적으로 그의 명성은 낮아졌다. 미국에서 매년 10월 둘째 주 월요일에 기념하는 콜럼버스의 날(CULUMBUS DAY)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를 위대한 영웅이라고 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원주민에게 잔혹행위를 가한 인물로 묘사했다.
유럽의 입장에서는 대단한 사람이지만 아메리카 대륙의 원주민 입장에서는 불행의 역사를 시작하게 만든 인물이다.
콜럼버스 달걀 일화는 진실일까?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뒤 무사히 항해를 마치고 돌아왔고 그를 축하하기 위한 파티를 열었을 때 콜럼버스를 시기한 이들이 그의 신대륙 발견을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고 폄하하자 콜럼버스는 이들에 달걀을 식탁 위에 세워볼 것을 요청했으나 아무도 하지 못했다.
이에 콜럼버스는 달걀의 밑을 조금 깨서 달걀을 식탁 위에 세웠다. 그러나 다시 사람들은 그것도 누구나 할수 있는 일이라고 하니 콜럼버스는 누구나 생각할 수는 있지만 무슨 일이든 처음으로 행동할 수 있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고 했던 일화이다.
발상의 전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콜럼버스의 달걀 이야기는 거짓일 가능성이 높다. 콜럼버스의 달걀 이야기는 이전부터 유사한 이야기가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조르조 바사리의 '미술가 열전' (1550)에 이탈리아 건축가 브루넬레스키의 일화로도 소개가 되어있었기 때문에 콜럼버스의 달걀 이야기도 지어낸 이야기일 가능성이 높다. 콜럼버스의 명민함을 드러내기 위해 차용했을 가능성이 높다.
콜럼버스는 이탈리아 사람인가? 스페인 사람인가?
좋은 평가든 아니든 콜럼버스가 유명하니 콜롬버스가 어느 나라 사람 출신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많았다. 콜럼버스의 출생지를 이탈리아라고 인정하지 않는 몇몇 국가들 때문에 최근에 스페인에서 DNZ 검사까지 했다. 그러나 콜럼버스의 유해가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란도 많다. 2021년 5월경 진행된 콜럼버스 DNA 검사 결과는 아직도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역사학자들은 콜럼버스가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것은 맞다고 인정을 하고 어릴 때부터 제노바(이탈리아)에서 선원 생활을 한 것으로 일반적인 정설로 인정하고 있는 상태이다.
제노바는 항해와 무역에 특화된 도시로 조선업이 발달했던 도시이다.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동서양의 허브 역할을 한 곳으로 1476년 콜럼버스가 올랐던 제노바의 한 상선이 프랑스, 포르투갈 국적 해적선의 맹렬한 공격에 침몰해서 포르투갈의 어느 해안까지 떠밀려오게 된다. 우연히 닿게 된 낯선 타국은 이탈리아 사람 콜럼버스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된다. 이 내용은 아들 페르디난드 콜럼버스가 쓴 콜럼버스의 전기에 나오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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