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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상식

천일염과 정제염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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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염


천일염은 바닷물을 염전에서 증발시켜 얻은 소금이다. 따라서 정제하지 않은 천일염에는 염화나트륨뿐만 아니라 바닷물에 함유되어 있는 모든 요소들이 그대로 다 들어 있다. 천일염의 염화나트륨 함량은 약 68% 정도인데, 이 때문에 염화나트륨의 함량이 100%인 정제염보다는 짠맛이 훨씬 덜하다. 

 

천일염은 정제염에는 없는 몇 가지 이점이 있다. 천일염에는 13%에 달하는 마그네슘염이 포함되어 있고 이밖에도 칼슘염 3.8%, 칼륨염 3%, 불소, 규산, 알루미늄, 리튬, 요오드, 인, 바륨, 철분, 비소, 구리, 망간, 아연, 셀레늄, 우라늄, 몰리브덴 등의 혼합물이 12%가량 함유되어 있다. 그러므로 천일염은 정제염에 비해 영양적 가치가 풍부하며, 풍미도 뛰어나다. 

 

천일염의 문제점 

정제염에 비해 무기질, 미네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천일염의 안전성 및 위생에 대한 화두는 계속되고 있다. 바닷물의 오염과 더불어 천일염의 제조 방식으로 인해 정제염에 비해 불순물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이유로 천일염 사용을 꺼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러한 안정성을 위해 천일염을 볶아서 먹거나, 구입 후 깨끗한 물에 한번 더 씻어서 보관하는 등의 나름의 민간요법 조치를 하고 섭취하는 경우도 있다. 

 

천일염이 주로 사용되는 음식은 주로 우리나라의 기본양념 베이스(고추장, 된장, 김치 등)를 만들 때 사용되며 김치를 직접 만들어 본 사람들은 안다. 확실히 질 좋은 천일염을 사용해 만든 김치 맛은 다르다는 것을.. 천일염에 들어있는 각종 미네랄 성분이 김치의 깊고 풍미 있으며 시원한 맛을 내기 때문에 우리나라처럼 발효 음식이 발달된 문화에서는 천일염의 사용이 높을 수밖에 없다. 발효되는 과정에서 유해성분은 대부분 사라진다.  

 

꽃소금 

천일염의 불순문 문제를 보완한 것이 꽃소금으로 천일염을 물에 녹여 불순물을 제거한 후 다시 가열하여 만들어낸 자연여과 방식의 소금이다. 그러나 꽃소금도 여과 과정에 미네랄 손실이 있어 천일염보다 가볍고 깔끔한 맛이 난다. 결정의 모양이 천일염에 비해 작고 희다. 조리 시 많이 사용된다. 

 

 

정제염


이온 수지막 교환막이라는 불순물 정제 과정을 통해 순도 높은 염화나트륨이 생산된다. 대량 생산이 가능하니 가격이 저렴하고 위생적인 것이 장점이나 정제 과정에서 각종 미네랄이 모두 제거되고 나트륨의 순도가 높아지니 나트륨 섭취량이 증가될 수밖에 없어 건강에 좋다고도 볼 수 없다는 의견도 다수 있다. 

 

맛소금

이 정제염에 MSG를 첨가하여 감칠맛을 더한 소금이 맛소금이다. 

 

불소 소금 

소금에 불소를 첨가한 것인데 이 소금을 먹으면 일반적으로 충치의 발생이 감소된다. 스위스나 헝가리 같은 나라에서는 불소를 첨가한 소금을 10년 이상 사용한 후 전체 국민의 충치가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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