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잘 걸리는 혈통' 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것은 매우 오래 된 일이다. 유전적인 암종성 질병은 암에 선행하는 염색체 손상이 부모중 어느 한쪽 또는 둘 다에 의해 유전된 것으로 정의 될 수 있다. 이같은 염색체 손상은 유전자 이상이나 한 가지 혹은 몇 가지 암에 걸린 환자의 자손에게서 강하게 나타날 수있다. 그러나 이러한 유전성 암은 다행히 암의 1~5% 정도를 차지할 만큼 드물다. 사실, 본질적으로 어린이나 젊은이를 해치는 20가지 이상의 유전적인 암종성 질병이 알려져 있지만 흔하지 않은 질병들이다.
가장 잘 알려진 것이 망막에 생기는 암인<망막아 세포종>이다. 이것은 유아나 4살 이전의 어린 아이에게 잘 나타난다. 유전적 형태는 일반적으로 두 눈을 해친다. 이 암의 연구로 매우 중요한 암성 변화의 기전을 이해하게 되었다. Rb(망막아 세포종의 약자)로 불리는 유전자가 '고장 나서 망막의 세포가 손상된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경우 돌연변이를 일으킨 유전자는 더 이상 세포를 보호하는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
Rb 유전자는 오늘날 항암 유전자로 불리는 것들의 원형이다. 지금까지는 남성에게 있는 몇몇 항암 유전자가 알려져 있을 뿐이다. 오늘날에는 이 항암 유전자들이 어느 곳 어느 염색체 위에 있는지를 찾아낼 수 있다. 이러한 진전으로 이제는 가족의 일원이 유전적인 유전자 이상의 소유자인지 아닌지를 매우 빨리 알수 있다.
직장과 결장의 유전적인 용종 또는 결장 선용종이라 불리는 질병을 예로 들어보면 이 질병에 걸린 가정의 어린이는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청년이 되는 동안 수백 때로는 수천개의 장 용종을 발달시키게 된다. 그 중 몇몇 용종은 거의 틀림없이 30~40세 경에 악성화된다. 유일한 예방은 외과적 치료로서 해를 입은 장의 모든 부위를 제거하는 것이다. 아이들은 의사의 엄격한 진찰을 받아야 한다. 이제는 전임된 유전자를 물려받지 않은 사람들을 가려낼 수 있으므로 모든 아이들이 관찰의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몇몇 전임된 유전자들에 의해 우리는 햇볕이나 담배에 더 민감하게 될 수 있다. 위험을 약간 가중시키기만 하는 이러한 유전자는 현재 몇 가지 정도로 알려져 있다. 예를 들어 유방암의 경우에, 언니나 어머니가 암이었다면 그 위험은 다른 여자들에 비해 두 배다. 한 가족 내에서 어머니와 두 딸이 암이었다면 그 위험은 훨씬 더 크다.
이처럼 가중된 유전 위험을 일으키는 것으로 보이는 유전자를 한가지 발견했다. 그래서 암이 정말로 유전되는 경우는 드물다 하더라도 몇몇 중요한 유전자들의 발견은 암에 대한 개인적인 예방을 강화시키는데는 도움이 된다.
'별별 상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은영 박사의 훈육하다 욱할때는 어떻게 ... (0) | 2021.04.24 |
---|---|
'사랑의 매'는 사랑일까 ? 체벌일까? (0) | 2021.04.23 |
비듬 생기는 이유 및 비듬 없애는 방법 (0) | 2021.03.10 |
천일염과 정제염 무엇이 문제인가? (0) | 2021.03.05 |
탈지 분유(=탈지우유) 전지 우유 차이점 (0) | 2021.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