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사람이 48시간 정도 잠을 안 자면 인간은 기이한 행동을 한다. 군대에서 병사들이 48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으면 적군보다 아군, 민간인을 공격할 확률이 증가한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국 국민들을 폭력적으로 진압하기 위해서 병사들을 계속 못 자게 만들어 투입한 지휘관들이 역사에 존재한다.
이것에서 알수 있듯이 잠이 많이 부족하면 자신의 나쁜 습관을 제어하기 힘들다. 온순한 사람이 잠을 못 잘 경우 난폭운전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자료도 있다.
수면 습관과 자제력의 상호 작용
Interactions between sleep habitand self-control
불행히도 만성 수면 부족과 자제력 부족은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에 나타나며, 이는 주의력을 유지하거나 충동에 저항하는 것과 같은 일상에서의 자기 통제를 어렵게 만들 수 있다.
Unfortunately chronic sleep loss and impaired self-control are common occurences for many individuals whic can lead to difficulty with daily self-control issues such as resisting impulses and maintaining attentive behavior.
- 자료 출처 Interactions between sleep habitand self-control (2015)
영국에서는 청소년들이 1시간 더 잘수 있는 정책을 통해 청소면 범죄율을 낮추는데 큰 효과를 얻었다. 충분한 수면은 인류의 평화와 공존을 만드는 것이다.
▣ 불면증의 원인
불면증에는 수많은 이유가 있다. 배개가 불편해서... 안 좋은 소리 때문에.. 여러 가지 물리적인 요인들로 인해 수면을 훼방받을 수 있고 수면의 질이 떨어질 수 있다. 하지만 많은 방법을 동원해도 불면증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자신의 심리적 요인을 체크해봐야 한다.
사람이 잠을 못이루는 이유는 크게 2가지이다. 바로 미래와 관계이다.
미래에 대한 불면증
미래는 대부분 나를 잠을 못자도록 만든다. 우리는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할때는 내일 일을 걱정하기보다는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먼 미래를 걱정하는 패턴을 보인다. 가령 내가 직장을 잘 잡을 수 있을까? 와 같은 먼미래를 걱정한 것이다. 이것은 가까운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었기 때문이다.
극복 방법
계획이 잘 만들어지면 목표를 향해 나가는 지금 오늘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것이 가능해진다. 그러므로 미래 때문에 잠이 안 온다면 숙면을 위해 오늘 해야 할 일은 자기 전에 내일과 다음 주에 해야 할 일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써야 한다. 그렇게 되면 숙면을 위한 심리적 준비를 마친 것이다.
관계에 의한 불면증
정말 외로워서, 고독해서, 혼자 남겨진 듯해서, 잠이 안 온다고 한다. " 왜 사람들은 자살하는가"의 저자 토머스 조이너 교수는 잠과 외로움의 관계를 연구했는데 흥미로운 사실을 알아낸다. 외로워서 불면이 오는 것보다 잠을 못 자서 외로워진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잠을 못 잤을 때 강한 외로움을 느낄까?
성공만을 추구했던 사람들이 자살을 할 때 공통적인 실수는 그들은 다른 사람에게 따뜻하게 행동을 했던 적이 없다는 것이다. 외로움 자체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니라 타인을 배려해 본 적 없는 상태에서 외로움을 느끼니 견딜 수가 없었던 것이다. 이들의 불면은 스스로 무서운 불면의 이유를 만들어 냈기 때문이다. 많은 이들이 세상을 떠날 때(죽기 전에) 후회하는 것은 성공을 못해서 아쉬워하는 사람은 없다. 어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최선을 다하지 못하거나 내가 오늘 다른 사람에게 배려와 따뜻한 행동을 나누지 않은 것이 20~30년 뒤의 또 다른 자신의 불면증의 출발점이 될 수 있는 것이다.
극복 방법
그러므로 오늘 하루에서 작은 친절과 소소한 대화를 나눈다면 불면의 악순환의 고리가 풀리고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진다. 자신의 주변에 배려해 줄 만한 사람이 없다고 하는 사람들은 많은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봉사를 통해 만날 수도 있고 세상에는 배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은 의미 있는 삶을 살 때 가장 행복을 느끼고 이것은 수면의 질을 높이게 된다. 그러니 나보다 약한 사람, 나보다 어려운 사람은 나를 숙면시켜주는 가장 소중한 사람들인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 잘 자고 싶다면 낮에 내 주의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소하지만 배려있는 행동이나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해보자.
- 김경일 심리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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