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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야기

북한 옥류관 냉면은 무슨 맛, 옥류관에서 제일 유명한 요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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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옥류관 냉면과 쟁반냉면: 북한을 대표하는 맛의 상징

북한의 옥류관은 냉면 하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곳이다. 냉면을 자르지 않는 이유는 장수를 상징하는 국수의 긴 가닥을 즐기는 것이다. 북한 주민들은 이런 믿음을 기반으로 냉면을 하나의 문화적 상징으로 여기며 자부심을 갖고 있다. 그 중심에는 옥류관 냉면이 있다.

 

1. 옥류관의 역사

옥류관은 1960년대 김일성이 평양에서 가장 맛있는 냉면을 만들던 요리사를 불러들여 설립한 곳이다. 초기에는 작은 규모였으나, 점차 확장되어 오늘날 북한 최고의 식당이 되었다. 이곳은 평양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도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아 매일 만석을 이루며, 하루에 만 그릇 이상의 냉면이 팔린다. 요리사만 약 700명이 있을 정도로 대규모 운영을 하고 있다.

 

옥류관
옥류관은 북한 최고의 식당으로 외국인들도 많이 오는 곳이다. 그래서 고급스럽게 보이기 위해 고명을 많이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옥류관은 지금까지 손님들로 365일 만석이다. 밖에까지 끝도 없는 웨이팅 행렬로 이어져 있다. 옥류관에서 냉면은 하루에 만 그릇이상 팔린다. 옥류관에 요리사는 700명 정도 된다고 한다.

 

2. 옥류관 냉면의 특징

육수의 비법
옥류관 냉면 육수는 소 양지, 돼지 앞다리살, 닭 한 마리를 모두 사용하는 독특한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세 가지 고기의 깊고 풍부한 맛이 조화를 이루며, 이 육수가 옥류관 냉면의 핵심이다.

반죽의 비밀
옥류관식 냉면 면발은 100% 메밀에 감자 전분을 섞어 익반죽으로 만든다. 감자 전분이 잘 섞이지 않는 특성 때문에 뜨거운 물로 익반죽하여 면을 뽑고, 뽑자마자 1분 내에 손님에게 내는 것이 제맛을 보장하는 비결이다. 이러한 면발은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고명
외국인 손님과 북한 주민 모두의 입맛을 고려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며, 고명을 풍성히 올리는 것이 특징이다. 삶은 달걀, 고기, 오이, 배 등이 올라가며, 각 재료가 육수와 어우러져 깊은 맛을 낸다.

 

 

 

 

북한 옥류관식 반죽은 100% 메밀에 감자전분을 넣는데 메밀가루와 감자 전분은 잘 섞이지 않기 때문에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해서 만든다. 녹말이 들어간 반죽은 오래 삶으면 퍼진다. 그래서 빨리 익혀야 한다. 또한 냉면을 뽑자마자 1분내로 내와야 제맛을 느낄수 있다.

 

냉면, 쟁반 냉면

 

3. 쟁반냉면

옥류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메뉴는 쟁반냉면이다.

특징

  • 기본 냉면보다 양이 많고, 다양한 고명이 푸짐하게 올라간다.
  • 비빔냉면과 같은 매콤 새콤한 특별한 비빔소스를 만든다. 
  • 비빔냉면에 국물이 자작한 것이 특징이다. 

조리법
쟁반냉면은 육수를 적게 사용해 소스와 면발의 조화를 강조한다. 매콤한 양념과 함께 고기의 맛이 돋보이며, 식사와 동시에 나눔의 문화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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