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건강이야기

나트륨 권장량/나트륨 과다 섭취와 부족할 때 증상

반응형

소금은 생명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이다. 인체에 소금이 결핍되면 말 그대로 몸에서 물이 빠져나가는 탈수현상을 일으킨다. 소금 즉 나트륨은 인체의 수분함량을 조절해 준다. 사람의 몸속에 들어 있는 물은 바닷물의 성분과 비슷한데 이 물속에 모든 세포가 잠겨있다.  

 

나트륨 권장 섭취량


소금에 들어있는 나트륨은 인체가 정상적인 기능 작용을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무기질 중 하나이다. 온화한 지역에서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하는 사람도 하루 1~2g의 소금이 필요하다. 인체에 가장 적절한 소금의 섭취량은 1일 4~5g이다. 그러나 나트륨 섭취량은 어느 나라나 인체의 최소 필요량과 실제 섭취량 사이에 많은 차이가 있어서 안전섭취량의 범위를 정해 놓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나트륨 섭취를 1일 3.5g(소금으로 환산하면 8.7g) 이하로 소금 형태 그대로 섭취 시는 6.4g 이하를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나트륨 과다 부작용


그러나 소금을 함유하고 있는 식품들이 많으므로 정상적인 조건에서 소금이 결핍되는 경우란 거의 없다. 뿐만 아니라 나트륨은 대개 과잉되기가 쉬운데, 나트륨 과잉 섭취 시 심한 갈증이 나게 되는데 이 때는 물을 마셔서 체액의 항상성을 유지해 주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소금의 섭취량과 고혈압이 상관관계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신장 부전이나 심장 부전으로 고생하는 사람들 중에는 소금을 많이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수분이 정체되어 부종이 생길 수 있으며, 또 다른 경우에는 물이 세포 밖으로 빠져나오는 특이한 탈수증이 유발될 수도 있다. 

 

특히 한국인은 곡류의 과잉섭취로 짜게 먹는 습관을 형성해 왔다. 우리나라 사람의 1일 평균 식영 섭취량은 20g이 넘어 서구 여러 나라보다 높은 편에 속한다. 그러므로 짜게 먹는 습관을 고쳐 나트륨의 섭취를 줄여야 할 것이다. 나트륨의 섭취를 줄이려면 , 간장, 된장, 고추장 등의 사용량을 줄이는 한편, 식염을 이용한 가공식품의 사용을 제한하여야 할 뿐 아니라 화학조미료의 무절제한 사용을 금해야 한다.  

 

⊙무염식이 요법은 어떤 경우에 해야 되나? 

소금이 절대 금지되는 무염식이 요법은 아주 한정된 경우에 의사 처방에 따라 실시한다. 소금을 완전히 제한해야 하는 경우는 신장병, 간경화증, 중증의 고혈압, 심장기능 부전 등이다. 이런 종류의 병이 있을 때는 의사가 지시하는 무염식이는 철저하게 준수해야 한다. 

 

소금은 비만과 부종의 원인이다?

비만은 지방이 과잉 축적된 것이지 소금의 과다 섭취에 의한 것이 아니다. 소금을 많이 먹는다고 해서 살이 찌는 것이 아니라 심혈관계나 신장병이 있는 경우에는 소금이 수분을 정체시켜서 발목이나 심한 경우 다리 전체의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이런 경우 정체된 수분의 양만큼 체중이 늘게 된다. 

 

소금이 소화를 촉진시킨다?

소금은 간접적으로 소화를 촉진시킨다. 소금의 짠맛이 타액 분비를 촉진시켜 입안에 침이 음식에 골고루 묻게 되고 이런 음식은 위에서 소화가 매우 잘 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아미노산과 탄수화물은 소금의 도움 없이는 장벽을 통과할 수 없으므로 결국 소금이 탄수화물과 단백질의 흡수를 도와준다고 볼 수 있다. 

 

 

▣ 나트륨 부족시 


육체적인 활동을 하면 땀을 흘리게 되는데 땀의 양은 외부 온도에 따라 달라지고 땀의 농도는 시간이 흐를수록 묽어진다. 그러므로 운동을 할 때는 항상 물을 마셔서 수분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린다고 해도 나트륨의 손실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하루에 10g 정도 소금을 섭취하는 정상적인 식사로 충분히 보충을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온도가 높고 습기가 많은 날 장시간 운동을 할 경우에는 소금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땀을 상당히 많이 흘린 경우에는 나트륨을 상실하게 되고 체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경련이 일어난다. 이럴 경우에는 소금을 보충해 주어야 체내의 수분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다. 

 

열대지방에서 소금 없이 하루를 지내는 것은 먹을 것 없이 하루를 지내는 것과 마찬가지다. 음식을 통해서 소금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면 탈수현상을 일으키게 된다. 땀이 나거나 구토, 설사를 할 경우에는 나트륨과 수분을 상당량 상실하게 되므로 반드시 소금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