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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상식

강우량 강설량 측정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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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량 측정 방법

 

여름철 우리나라를 지나는 중급 태풍이 우리나라 전체에 뿌리는 비의 양은 약 68억 t~70억 t 정도이다. 이것은 소양강댐 총수량 29억 t의 2.5배에 달하는 양이다.

 

우리가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강우량 강설량 측정 방법은 마당에 양동이를 놓고 비가 오면 비를 모은 다음 자를 넣고 강우량을 측정하는 방법을 생각한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진다. 

 

 

 

 

강우량 측정 시 얼마만 한 폭의 용기를 사용해야 할까? 

 

기상학자들은 강우량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기구를 사용한다. 가장 흔한 사용 도구는 8인치 강우계이다.  이 장치는 직경 8인치짜리의 단순한 철제 실린더와 직경이 좁은 계수 장치로 되어 있다. 

 

바깥쪽의 실린더로 들어온 물은 내부의 작은 계수 장치로 흘러들어 간다. 내부 계수 장치에 담긴 물의 양은 조정 과정을 거친 나무(혹은 철제) 막대기에 의해 측정된다. 물을 직경이 좁은 내부 계수 장치로 흘려보내는 것은 수위를 증가시킴으로써 1/100인치 까지 정확한 강우량 측정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 기상통보국의 기상학자 리처드 윌리엄스는 또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고 말한다. 그들은 비를 양동이에 받은 다음 수학 공식을 사용하여 1/100 단위까지 중량을 계산한다고 한다. 

 

 

 

 

빗물을 모으지 않고도 강우량을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비가 작은 철제 양동이를 1/100인치 높이만큼 채우고 나면 이 양동이가 뒤집어져서 다시 비게 된다. 이러한 과정이 반복될 때마다 전기 신호가 발생하는데 결국 전기 신호의 횟수를 합산하여 강우량을 결정할 수 있다. 이 방법은 강우량의 각 시간대 비율을 계산하는 경우에 특히 유용하다. 

 

여러 가지 변수들이 강우량 측정에 영향을 주지만 가장 큰 요인은 바람이다. 고도가 높은 곳에 놓인 계수기에는 지표 바로 위에 놓았을 때보다 비가 많이 모이며 측정 결과가 더 정확한 편이다. 물이 튀는 것을 방지하는 그물망을 쳐 놓으면 더욱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하지만 강우 계수기가 높은 곳에 위치하는 경우 강한 바람 탓으로 비의 분포가 균형을 이루지 않고 계수기에 떨어진 물이 바깥으로 튕겨나갈 확률이 높다. 

 

강설량 측정 방법 

강우량을 측정하는데 따르는 문제는 강설량을 측정하는 문제와 비교한다면 어려운 일이 아니다.  곧바로 떨어지는 눈보다 바람에 날린 눈이 측정 장치 안으로 들어간 뒤 응축되기 때문이다. 눈이 내린 시점의 기온, 바람의 방향, 측정 장치에 눈이 쌓여있던 시간과 같은 요인들이 눈이 응축되어 쌓이는지 아니면 눈 사이에 공기층이 많이 형성되어 있는지를 결정한다. 

 

 

 

 

쌓인 눈의 밀도는 주변 상황에 따라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과학자들은 전혀 다른 상황에서 눈의 양을 측정하는 방법을 개발해야 했다.  

 

강설 측정판

 

지면 위에 놓아둔 판자에 쌓인 강설량을 한 시간 간격으로 측정한 뒤 다시 판자를 깨끗이 비운다. 이 방법으로는 눈이 꾹꾹 눌려 쌓이기 전에 정확한 측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한 개의 측정판만으로 전 지역의 강설량을 알아낼 수 없으므로 많으 수의 판자를 사용해야 한다. 

 

중량 측정

 

강우량 측정 때와 동일한 방법이 사용된다. 측정기(때로 강우량 측정 장치 겸용으로 사용) 안에 가열 장치를 달아 두어 눈이 내리자마자 녹게 한다. 그런 다음 물의 중량을 측정하고 수학 공식을 사용하여 이것을 MM단위 높이로 변환시킨다. 

 

눈 베개 (SNOW PILLOW)

 

눈을 녹이지 않고 직접 눈의 중량을 측정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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